한국일보

험담

2017-02-14 (화) 08:05:25 김인기 워싱턴 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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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지도 않은
거친 말들이 달겨들어
때밀이 수건처럼
마음을 박박 문지를 때
따갑고 쓰리다고 반격하면
발갛게 살갗이 까지는 수모가 있지만
     
말없이
묵묵히 견디고 나면
마음이 시원하여 지리라
때밀이를 끝내고
목욕탕 문을 나설 때처럼

<김인기 워싱턴 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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