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직 회장ㆍ이사장 중심…이수잔씨 초대 운영위원장
▶ 친목단체 ‘한상회’도 결성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정현아(오른쪽) 회장이 지난 10일 신년하례식에서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현아ㆍ이사장 조성무) 산하에 장학회가 신설된다.
상공회는 지난 10일 머서 아일랜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장학회’설립안을 상정,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장학위원회는 전현직 회장과 이사장이 참여하고 한인 인재양성에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후원 이사를 두는 안건도 가결했다.
상공회 장학회 운영위원회는 현재 16명인 전현직 회장 및 이사장들로 구성된다. 초대 운영위원장은 이수잔 전 회장이, 사무총장은 김승애 전 회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이수잔 전 회장은 이날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회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등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하지만 한인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장학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상공회의 어른격인 전직 회장과 이사장들이 일차적으로 장학기금 마련의 선봉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전직 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사장은 이수잔ㆍ김승애 전 회장을 포함해 고봉식ㆍ강석동ㆍ정정이ㆍ장석태ㆍ종 데므런ㆍ서영기ㆍ홍윤선ㆍ신광수씨 등이다.
장학회 결성과 함께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전현직 회장과 이사장들로 구성된 ‘한상회’가 결성됐다. 한상회는 한인회장 출신들의 모임인 ‘한친회’와 비슷한 친목단체지만 한인상공회의 자문이나 후원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상공회의소는 이날 모임에서 ▲주류도시 경제개발세미나 ▲스몰비즈니스 SNS마케팅 세미나 ▲은퇴준비 세미나 ▲취업박람회 ▲상공인의 밤 등 올해 행사 및 사업계획으로 모두 2만2,350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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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