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벽 고백

2017-02-09 (목) 08:17:40 고영희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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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침묵이 나뭇가지 위에 밤새 내린 눈덩이처럼
힘겹게 가슴 속으로 떨어집니다
세상 어둠 속에서도
편히 잠들 수 있는 건 당신이 있기에

한줄기 빛을 당연하게 생각한
많은 것들이 나에게 커다란
빛 이었음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오늘 더 늦기 전에 고백 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음을
그 어떤 미사여구로도 대체할 수 없을 만큼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냥 오롯이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고영희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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