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뉴스 연례 랭킹…집값ㆍ생활비 상승에도 한 계단 상승
시애틀이 전국에서 ‘살기좋은 도시’6위에 선정됐다. 전국 최고인 집값 및 생활비 상승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한 계단 상승했다.
US뉴스 & 월드 리포트가 지난 7일 발표한 ‘전국 살기 좋은 도시’ 랭킹에서 시애틀은 총점 7.2점으로 100개 대도시 가운데 6번째 높은 점수를 받았다.
US뉴스는 센서스, 연방수사국(FBI), 노동부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취업지수(20%), 실질 임금과 연계된 소비가치지수(25%), 삶의 질 지수(30%), 외부 주민들의 선호지수(15%), 새 이주민의 도시만족도(10%) 등 5개 항목에서 차등 배점 방식으로 순위를 매겼다.
문화와 야외활동의 천국으로 불리는 텍사스주 오스틴이 7.8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됐고 록키산맥 기슭에 자리 잡은 콜로라도주 덴버가 7.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샌호제이가 7.4점으로 3위, 워싱턴DC가 4위, 남부 아칸소주 페이어트빌이 5위에 각각 선정됐고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 더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아이오와주 디모인스, 유타주 솔트레이트 시티 순으로 시애틀 뒤를 이어 10위권을 형성했다.
아이다호주의 보이지도 12위에 선정됐지만 지난해 20위에 랭크됐던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12계단이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