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인 기독교계 장학사업 활발

2017-02-08 (수) 강진우 기자
크게 작게

▶ 대학·신학생 등 대상 매년 선발 지원

▶ 개별 교회 중심서 지역사회로도 확대

워싱턴지역 한인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한인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차세대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독교신앙을 가진 사회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교계에서 매년 선발하고 있는 장학사업과 지원방법, 일정에 대해 알아본다.

■베다니장로교회

베다니장로교회(김영진 목사)는 2017학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대학, 대학원 입학 예정자 및 재학생으로 일인당 1,000-2,000달러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를 비롯해 목회자 추천서, 성적증명서, 부모 소득세 신고서, 신앙간증 및 자기소개서로 3월 4일(토)까지 베다니장학위원회(bethanyusa.org)로 제출하면 된다.
장학위원회의 최낙훈 목사는 “장학생 선발은 지역사회와 로컬교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 “기독교 신앙을 지닌 2세 지도자 양성을 위해 재정과 은혜를 나누며 전도하는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301)670-1200


■워싱턴기독장학재단

1981년도부터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기독장학재단(이사장 이인천)은 오는 4월말까지 신학교 입학 및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금은 미 전역에서 신청 가능하고 대상은 영주권 이상 소지자, 입교인(세례· 침례자). 제출서류는 신청서(사진 첨부), 추천서 2통(담임목사 외 1인), 영문 혹은 한글 추천서, 성적증명서(최종학교 혹은 재학 중인 학교), 신앙 간증서(영문), W-2 폼 등이다. 신청서 양식은 장학재단 웹사이트 (www.sfwcw.org)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문의 sangkuenpark@gmail.com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는 지난해 처음 본 교회 교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올해도 작년과 같은 규모로 2-3만달러의 장학금을 본 교회 자녀들과 지역사회 소방관, 경찰관등의 자녀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장학금 지원접수는 3-4월경, 수여식은 7-8월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 장학위원회(scholarship.kcpc.org)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린문장로교회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는 오는 4-5월경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생 선발은 오는 7월경으로 장학금 수여식 후 1인당 1,000달러를 지급한다.
장학위원회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발표 예정.
문의 (703)318-8971

■워싱턴성광교회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는 교회내 장학위원회를 두지 않고 4년 전부터 매년 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KASF)에 5천 달러의 기금을 기탁, 2-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강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