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노인회 회관 증축 힘 합친다

2017-02-03 (금) 02:19:37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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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단체 미팅통해 원만한 해결, 노인회 25만달러 투자

▶ 지분 반반… 6월 착공 예정

한인회, 노인회 회관 증축 힘 합친다

한인회와 노인회 임원들이 한인회관 증축 문제에 합의한 후 밝은 얼굴을 하고 있다.

<속보>OC한인회(회장 김종대)와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가 한인회관 건물 증축(본보 1월27일자 16면, 1월31일자 16면 참조)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인회와 노인회 임원들은 2일 정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고구려 식당에서 긴급 미팅을 갖고 오렌지카운티 한인커뮤니티의 숙원 사업인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회관 증축’에 따른 지분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 임원들은 ▲한인회관 증축후 한인회와 노인회 지분을 50대50으로 갖고 ▲증축후 한인회관 스페이스 사용도 반반으로 하고 ▲노인회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현금 25만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사항에 합의했다.


이번에 한인회와 노인회가 상호 협력함에 따라서 현재 한인회에서 현금으로 확보하고 있는 건립 기금 81만7,820달러와 노인회 기금 25만달러를 합치면 106여만달러로 총 예산을 150만달러로 추산할 경우 향후 50만달러만 모금하면 되는 셈이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이번에 한인회와 노인회가 합의함에 따라서 한국정부의 지원금도 쉽게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빨리 공사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철순 노인회장은 “한인회에서 노인회의 의견을 잘 수용해 주어서 감사 드린다”며 “노인회에서 25만달러를 투자 하지만 앞으로 한인회관 증축을 위해서 노인회에서 더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임원들끼리의 협의 사항을 건립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친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노인회도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승인된후 양측은 한인회관 증축 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공식적으로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공사 기간동안에는 대형 콘테이너를 대여해서 기본적인 업무를 볼 예정이다.

한편 OC한인회는 2월 건축회사 선정 및 광고, 4월-기금모금 디너 행사, 6월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인회측은 지금의 한인회관과 노인회관을 합쳐 2층으로 올리고 3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연회실과 한인 단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을 만들 계획이다.

한인회 (714)530-4810
tgmoon@koreatimes.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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