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리더스 오브 오렌지카운티’… 풀러튼 시에서 5,000달러

투터링 자원봉사자 그룹인 YLOC의 음악 수업을 담당하는 학생들이 작년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자리를 함께했다.
재능 기부를 하는 한인 고교생들의 자원봉사 모임이 시 정부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투터링 자원봉사 그룹인 ‘영 리더스 오브 오렌지카운티’(YLOC·회장 헬렌 윤, 리처드 이)는 최근 풀러튼 시 정부로부터 5,000달러의 기금을 지원 받았다.
풀러튼 시는 이 그룹에서 지난 몇 년동안 풀러튼 시에서 ‘갱감소, 예방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는 타민족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지도한 것을 인정하고 이번에 기금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시정부에서 한인 고교생 자원봉사 그룹을 대상으로 기금을 지원하는 경우는 보기 드문 케이스이다.
이 모임은 이 기금을 매주 금요일 풀러튼 커뮤니티 센터에서 갖고 있는 저소득층 타민족 학생들을 위한 영어, 수학, 음악 지도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모임은 지난 2012년 영어과 수학만 투터링 해 오다가 2014년부터 악기를 가르치는 음악 수업을 추가했다.
YLOC의 헬렌 윤 회장은 “혹시나 해서 풀러튼 시에 기금 지원을 신청했는데 이번에 받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풀러튼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터링 프로그램을 위해서 이 기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매년 이같은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풀러튼뿐만아니라 부에나팍 스탠튼, 라미라다, 라팔마 등에 브랜치를 두고 있는 이 모임에 등록되어 있는 자원봉사 학생들은 150여명으로 과외 등 교육적인 혜택을 받기 힘든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서 지난 2012년부터 투터링을 해오고 있다.
한인 학부모들이 후원하고 있는 이 모임은 ‘드림 스칼러십 파운데이션’을 만들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미 대통령 봉사상을 수여하는 행사도 갖고 있다. 이 모임의 라팔마 지부는 시와 공동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학 경시대회도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YLOC에 등록해 봉사를 원하는 학생들은 yloc11@gmail.com 또는 www.yloc.org을 통해서 투터 등록을 하면 된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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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