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AC 조직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7-01-30 (월) 02: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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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 강 회장ㆍ오시은 부회장

▶ 쉐리 송 이사장ㆍ이승영 부이사장

미주 한인사회에서 한인 1~2세가 연합해 활동하는 가장 모범적 조직으로 평가 받는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가 임원과 이사진을 완전 새롭게 탈바꿈했다.

지난 2년간 KAC를 이끌었던 이준우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새 회장은 이중언어 박사로 워싱턴대학(UW)에 근무중인 줄리 강씨가 맡고, 강씨와 호흡을 맞출 부회장은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교장 출신으로 현재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오시은씨가 맡았다. 이 둘은 어렸을 적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왔으며 한국어와 영어 모두 완벽하다.

김순아 이사장을 이어받을 신임 이사장은 수차례 회장을 역임한 쉐리 송씨가 맡기로 했고, 부이사장은 역시 KAC의 창립 멤버인 이승영씨가 맡기로 했다.


KAC는 그 동안 1.5세가 회장을 맡고, 이사장은 한인 1세가 맡아왔으나 이번에는 한인 1.5세들이 회장과 이사장을 모두 맡게 된 모양새다.

강 신임 회장은 지난 주말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오는 3월19일 페더럴웨이 코앰TV공개홀에서 킥오프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킥오프에 앞서 오는 2월16일에는 전문직 네트워킹 모임을, 이어 2월22일에는 워싱턴대학(UW) 멘토링 이벤트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새해 들어 미국은 물론 지역사회도 큰 정치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한인사회도 많은 도전을 앞두고 있지만 커뮤니티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리더십활동,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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