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그로서리협회 이정섭 회장, 정기총회서 다짐
▶ 회원업소간 소통 및 벤더들과 협력 강화도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의 이정섭(왼쪽) 신임회장이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2017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WA, 회장 이정섭)가 2017년 한해에도 800여 회원업소의 이익 추구에 전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이정섭 회장은 지난 26일 정기총회에서 “올해 협회운영 시스템의 전산화와 회원들의 수익을 높일 수 있는 KAGRO 브랜드의 아이템을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7-11의 ‘슬러피’, AMPM의 핫도그를 비롯해 월마트 제품보다도 싼 가격으로 판매 할 수 있는 특화 상품을 벤더들로부터 공급받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공개 포럼을 연 2회 열어 회원들과 벤더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특히 임원진이 2주에 한 차례씩 최소 20여 회원업소를 방문해 업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우선 킹 및 피어스 카운티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벤더와의 첫 공개 포럼은 오는 2월 3일 오후 1시 페더럴웨이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성윤 이사장은 “이 회장이 회원 업소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한 협회 운영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에도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 킷샙, 서스턴, 루이스, 스캐짓 등 카운티와 벤쿠버(워싱턴주) 지역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오는 7월 22일에는 바니 레이크의 스위스 스포츠 클럽 파크에서 연례 야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매년 2차례 열어온 골프대회를 중지하고 새로 추진하는 사업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골프대회도 벤더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재정확보에 도움이 되므로 재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이현오 전회장의 의견을 수렴해 골프대회 개최 여부를 추후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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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