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리 브롯맨 이사장 이메일로 밝혀…시기는 불투명
<속보> 코스트코가 품절됐던 한국산 골프공의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기는 불투명하다.
코스트코의 공동창업자이며 현 이사장인 제프리 브롯맨은 ‘커크랜드’ 브랜드의 골프공이 품절돼 판매가 중단됐다고 언론이 보도한 후 seattlepi.com에 “해당 골프공은 코스코에서 다시 판매 될 것”이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브롯맨 이사장은 명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10월 자체 브랜드(PB)인 ‘커크랜드’로 12개짜리 골프공 두 박스 세트를 29.99달러에 판매했었다. 이 공은 비거리가 멀고 제어가 쉽다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시판 직후 순식간에 품절됐다.
이 골프공은 한국의 낫소사 제품으로. 1969년 설립된 낫소는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골프공은 낫소사가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쿼트로(Quattro)’ 골프공의 여유분으로 지난해 10월 제3의 무역 중개인을 통해 코스트코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낫소사는 아직도 여유분이 있지만 이를 싼 가격으로 코스트코에 공급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지만 브롯맨 이사장이 이 골프공의 판매 재개를 공식화 하면서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