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댄슬 워싱턴주 상원의원 사임

2017-01-25 (수) 1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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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슨 의원 이어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에 임명돼

댄슬 워싱턴주 상원의원 사임
워싱턴주 상원의 브라이언 댄슬(공-리퍼블릭)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농무장관 특별 보좌관으로 발탁돼 24일 의원직을 사임했다.

이에 앞서 역시 공화당 소속의 더그 에릭슨(펀데일) 상원의원과 돈 벤슨 전 상원의원도 연방 환경청(EPA)의 인수인계 위원으로 임명됐다. 에릭슨 의원은 주 상원의원 직을 유지한 채 임시직인 EPA 직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상원의 지방정부 위원장이었던 댄슬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의원직 사임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히고 그동안 성원해준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가족과 함께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방정부 직책에 곧바로 취임한다.


댄슬과 에릭슨 외에 또다른 공화당 상원의원인 마이클 바움가트너 의원도 연방정부 직책으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상원의 각 위원회 활동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상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의 마크 슈슬러 대표는 바움가트너 의원의 전직 여부에 관해 논평하지 않은 채 주 상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댄슬 의원의 사임으로 주 상원의 의석수는 민주, 공화 양당이 똑같이 24석이 됐다. 공화당은 댄슬 의원의 후임을 곧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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