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철이 드니

2017-01-24 (화) 08:25:03 송문용 일맥서숙 문우회 레스턴,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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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지나서야
철이 드는 것 같습니다.

칠십 넘어
흰 머리 덮이니 철이 드는 것 같습니다.
철없어 철없이 살아온 후회가
잔잔히 물결칩니다.

사랑하지 못하고
나누지 못하고
관용하지 못한


철이 드니
어느 새 종착역에 섰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진실한 철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철이
언제 들지요?

<송문용 일맥서숙 문우회 레스턴,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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