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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분담금 적어도 재정보조 적을 수 있다

2017-01-23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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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치 않게 자주 접하는 상황이라면 가정에서 재정보조신청을 모두 마쳤고 가정수입도 매우 적은데 왜 대학에서 제공한 재정보조금은 가정상황과 현실적으로 큰 차이가 나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재정보조금이 너무 적어 해당 대학에 어떻게 재정보조금을 더 많이 받아 등록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자녀는 합격한 대학에 반드시 진학하기를 열망하는데 부모는 학비부담으로 인해 도저히 이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자녀에게 원치 않는 제2의 대학으로 선택하게 할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몇 가지로 분류하면 대학진학을 앞두고 사전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로, 재정보조신청은 마쳤지만 제출내용이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내용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와는 반대로 아무리 재정보조신청을 잘 했지만 대학에서 잘못 지원해 올 수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될 확률도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재정보조지원을 잘 하지 않는 대학을 지원하면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모두 맡기는 경우도 들 수 있다. 실제로 현실적인 면에서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발생된 경우를 보면 대부분이 부모들이 관여하지 않고 자녀들에게 모두 알아서 신청과 진행을 맡긴 경우들이다. 영어를 잘한다고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을 잘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전혀 없기에 보다 신중한 진행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 검토와 설계 및 준비의 부족이다. 이를 잘 대비 할 경우에 일반적으로 현 가정상황에 대해 대학에서 평균적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더욱 많은 혜택도 받을 수도 있는데 이러한 미비로 인해 받을 것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가지 예로, 저축구좌에 조그마한 이자를 받으려 했다가 세금보고 상에 이자와 금융기관이 모두 기재되고 대학에서 제출내용의 검증과정에서 이렇게 가진 현금부터 학자금에 사용하라는 의미에서 재정보조지원을 대폭 줄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재정보조의 진행은 다른 일처리와는 달리 진행상 재정보조금이 한번 잘못 나오게 되면 단지 몇 백달러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잘못 나오는 경우에 대개 재정보조금이 최소한 수천달러에서 많게는 수만달러도 더 연간 재정보조에서 차이가 날 수 있는 주요 사안이다. 대학에 바로 진학하는 자녀가 있는 경우는 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대학마다 지원한 전공도 다를 수 있고 대학선정에 따른 자녀의 인생은 그 항로마저 바뀔 수 있기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자칫 이러한 선정과정이 자녀의 인생을 담보로 한 도박도 될 수 있어 더욱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공과 실패는 달려가는 방향의 차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달리면 성공할 수 있지만 잘못된 방향은 아무리 전진해도 실패할 수 밖에는 없다. 잘못된 방향이라면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목표와 더욱 멀어질 뿐이다. 따라서, 재정보조는 그 신청부터 검토를 거듭해 진행습관부터 올바른 방향설정이 매우 중요하다. 수입이 적다고 재정보조가 무조건 잘 나오기에는 그 의미가 내포하는 의미의 범위가 매우 넓다.

다시 말하면, 사전준비와 철저한 검토를 통해서 문제점을 모두 예방 할 수 있는 문제들과 그렇지 못한 문제들로 크게 대별할 수 있기에 앞으로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한 전제조건은 필수적이다. (문의) (301)219-3719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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