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 위조해 판매 UCLA 졸업생 체포
2017-01-21 (토) 12:00:00
황두현 기자
UCLA 학생증을 위조해 팔아온 UCLA 졸업생 커플이 체포됐다.
앙투안 제미슨(Antoine Jamison)과 킴벌리 박(Kimberly Park)으로 알려진 이 커플은 그동안 위조 학생증을 값싼 가격에 팔아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이 판매한 위조 학생증은 진품과 비교해 효력이 없는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들은 UCLA 학생증 재발급 비용이 25달러로 비싸다는 점을 악용해 5달러에 위조 학생증을 만들어 팔아왔으며 기존 학생증과 전혀 차이가 없다는 식의 거짓 홍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조 학생증을 구입한 한 재학생은 “그동안 학생증을 여러 차례 잃어버렸는데 5달러에 구입했다”며 “하지만 기숙사나 캠퍼스 등 건물 출입이 제한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LA 경찰국(LAPD)은 UCLA 도서관 화장실에서 위조 학생증을 홍보하는 전화번호를 발견, 지난주 이들의 은신처를 급습해 증거물과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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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