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퍼 업’ 앱 악용해 강도행각 일삼은 2인조 체포
온라인 물품 거래 앱 ‘오퍼 업(Offer Up)’을 악용한 2인조 강도가 경찰에 체포됐다.
타코마 경찰국은 최근 ‘오퍼 업’에 신형 맥북 노트북 컴퓨터를 400달러에 판매한다는 허위 광고를 게재한 후 강조짓을 한 찰스 카브레라와 그의 공범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카브레라와 공범은 광고를 보고 연락한 한 남성에게 타코마 몰 주차장의 한적한 곳으로 나오라고 통보한 후 그가 나타나자 총기로 위협한 후 현금을 빼앗아 도주했다. 이들은 또 광고를 보고 온 사람들을 납치해 카지노 등을 돌아다니면서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현금인출기(ATM)로 돈을 인출시켜 빼앗기도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4차례나 범행한 카브레라와 공범은 지난 주 훔친 차량을 운전하고 가다가 경찰에 체포돼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피어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경찰은 개인적으로 거래하다가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빈발생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경찰서 주차장이나 로비 등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안전한 장소에서 거래하자고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