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년의 다짐

2017-01-17 (화) 08:30:16 김희영 포토맥 문학회 페어팩스,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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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면 매년 그렇듯
하얀 눈 위에 쓰는 맹세
부푼 꿈 담은 유리잔 같고

설레는 가슴 한 켠
실패의 두려움 기웃거리지만
차돌 같은 맹세 도도하게 새기고

세월의 좀 벌레
소리 없는 발걸음으로
존재마저 허물지라도

파란마음 풍선에 띄우고
나 만의 무지개 그리듯
새해의 도화지 다시 꾸민다

<김희영 포토맥 문학회 페어팩스,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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