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8개월간 일자리 10만개 창출”

2017-01-12 (목) 0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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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트럼프의 고용증진 정책에 보조맞춘 계획 발표

세계최대 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향후 18개월간 전국적으로 10만명 분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이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해왔으며, 그 혁신 덕분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왔다며 앞으로 18개월간 주로 캘리포니아ㆍ플로리다ㆍ뉴저지ㆍ텍사스 등지의 물류배송센터에서 일할 10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고용 계획이 완료되면 아마존의 미국내 직원은 총 28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아마존은 이미 시애틀에서만 8,000여명 분의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공개 채용 중이다.

아마존은 이와 별도로 앞으로 5년간 재향군인 및 부인 2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도 발표했다. 이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1만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마존이 이처럼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것은 신규 일자리에 주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의 정책에도 보조를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의 미국 내 직원은 지난 2011년 3만명에서 지난해 말엔 18만명으로 무려 6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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