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들에 명예퇴직 권고, 일부엔 해고통보서
보잉이 예고한 대로 1월부터 감원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보잉은 엔지니어들의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한편 오는 20일부터 일부 엔지니어들에게 ‘60일 전 해고 통보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보잉은 2016년 한해 동안 워싱턴주에서만 전체 종업원의 8%인 6,600여명을 감원했었다.
존 해밀톤 상업용 항공기 부문 부사장은 “2017년에도 엔지니어 직원들의 감원이 불가피하다. 반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종업원들의 알 권리를 존중해 이를 통보한다”고 말했다.
보잉은 엔지니어들의 명예퇴직 신청을 13일부터 받고 해당자들에게 오는 4월 21일까지 근무하도록 할 예정이며 이미 11일부터 조립공 노조(IAM ) 소속 직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종업언들의 명예퇴직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해밀톤 부사장은 올해 말에도 명퇴 및 해고가 두 차례 더 단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