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II 최소 2개는 봐야 대학선택 폭 넓어져
2017-01-09 (월)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 어드미션 매스터즈>
2017년 새해가 되면서 11학년들의 대입 지원이 막을 올렸다고 봐야 한다. 11학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올해의 타임라인을 정리해서 각자의 상황에서 자신의 대입 지원에 맞는 전략을 세워 나가기 바란다.
아직 내신성적이 걱정이 많이 되는 경우라면 무엇보다 성적 올리기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 또한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몇 개의 테스트를 봐야 하는지 11학년에 듣고 있는 과목 중에서 어떤 과목을 택해서 SAT II 서브젝트 테스트나 AP 테스트 등을 봐야 하는지 따져보자. 대입지원 막판에 찾아온 한 학생은 SAT II를 한과목도 보지 않아서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에 요구 사항에 못 미쳐 포기해야 하는 경우를 보았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SAT II 서브젝트 테스트를 최소한 2과목을 선택해서 준비해 두는 것이 지원 대학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칼리지보드에서는 8월 26일에 SAT 테스트를 제공한다. 지난해 까지는 여름 방학동안 공부 했던 것들을 개학 전에 테스트가 없어 새 학년이 되어서도 10월 테스트까지 9월 한달을 더 투자 해야만 했었다. 8월 테스트가 생기면서 많은 학생들이 여름 방학 끝에 테스트를 끝내고 10월 조기 지원을 하는데 조바심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10학년까지 별다른 과외활동을 하지 않았던 학생들의 경우 지금이라도 학교 안팎의 관심있는 과외 활동에 손을 뻗어 보자. 어떤 학부형들의 경우 무조건 오래 하는 것이 좋은데 11학년때 시작하면 너무 속보이는 것이 아닐까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원서를 준비하는 것보다 늦게나마 조인해서 준비를 하는것이 훨씬 이롭다.
다가오는 여름방학 플랜도 아주 중요하다. 일부에서는 대입 지원서에 여름방학 때 무엇을 했느냐 묻지도 않는데 여름방학에는 무조건 학원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나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물론 공부가 부족한 학생들이야 할 수 없겠지만 여름방학 동안 공부만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경험에서 에세이의 소스가 나올 수 도 있고 앞으로의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기도 하는 것이 바로 자유로 주어진 방학들이라는 것을 명심하여 자신에게 맞는 플랜으로 대입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 어드미션 매스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