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텀워터 창고로 이주 후 5일만에…발화원인 조사 중
텀워터시에 소재한 유기견 보호소에 불이 나 개 18마리가 숨졌다.
서스턴 카운티 동물보호국은 지난 5일 오후 텀워터의 ‘퍼에버 홈(Furever Home)’ 동물보호소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창고를 개조한 셸터 안의 40여 마리 동물 가운데 불길을 빠져 나오지 못한 18마리가 질식사했다고 밝혔다.
업소 주인인 섀론 골드는 “새해 첫날 이 곳으로 이사해 왔는데 5일만에 이런 참사가 일어나 마음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골드 여인은 친지 한명이 보호소 안에서 담요와 헝겊 등을 세탁 한 후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불꽃이 튀었고 이후 급속하게 건물 전체로 번졌다고 말했다.
이 동물보호소는 이주 후 관련 면허를 발급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골드 여인은 “1일 이사한 후 다음날 동생이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캘리포니아로 내려갔다가 화재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오느라고 면허를 신청할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