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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냐 ACT냐… 미리 정해 집중 투자하라

2017-01-02 (월)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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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시험과 중복 피해 미리 스케줄 조정

▶ 모의고사 통해 본인에게 유리한 것 선택
결과에 따라 재도전 가능성도 고려해야

SAT냐 ACT냐… 미리 정해 집중 투자하라

SAT와 ACT시험은 연중 치러지기 때문에 자신의 학교 일정과외 활동등을 잘 고려해서 미리 시험일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새해가 시작되면 고등학생들은 1년의 시험 계획표를 만들게 된다. 물론 1학기가 시작할 무렵에 플랜을 해놓은 경우도 있지만 1월에 다시 한번 조정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표준학력 테스트인 SAT나 ACT 가운데 어느 테스트를 볼 것인지 정해놓고 시험일자를 미리 확인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매주 중요하다. SAT 시험은 1년에 모두 8번을 볼 수 있으며 ACT 시험은 1년에 6번 시험을 볼 수 있다. 많은 학부형들이 아직도 SAT와 ACT를 둘 다 치러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절대 둘 다 치를 필요는 없다. 둘 중에 한 개의 테스트를 선정하기 위해 미리 모의고사를 치러 점수를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테스트를 선택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SAT나 ACT를 공부해서 준비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을 때는 둘 중에 다른 테스트를 다시 한번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올해 SAT와 ACT 시험일정과 대비 요령 등을 살펴본다.

■SAT·ACT 등 시험 스케줄 짜는 것도 미리 준비해야

모든 학생과 부모들이 시간을 갖고 꼭 스케줄을 짤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대학 지원 절차에 대해 좀 더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지원서를 잘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1학년 중에 많은 학생들이 처음으로 AP 수업을 들으며 학업에 대한 부담을 가지게 된다. 또한 SAT 혹은 ACT 시험을 치르는 것도 11학년 중의 주요 항목 중 하나가 된다. 또한 SAT 등 중요한 시험 스케줄도 학교 스케줄을 피해 정할 수 있다. 최대한 기말고사와 SAT, ACT, AP 시험 등은 중복을 피해야 한다.

■시험만 많이 본다고 좋은 것 아니다

입학사정관들은 SAT나 ACT 같은 중요한 시험을 계획없이 보는 학생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SAT를 너무 많이 본 학생들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시간을 시험에 투자한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일찍부터 계획하고 준비하여 11학년 안에 SAT 시험을 끝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시험 스케줄을 연초에 미리 계획하는 또 다른 이유는 SAT 등 시험의 점수 상승을 보기 위해선 보통 8주에서 12주 정도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험을 10월, 11월 같이 연달아 2번 볼 이유가 없다. 10월 시험점수는 10월 중순이나 되어야 나올 테니 11월 시험까지 2주 정도밖에는 시간이 없다. ACT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9월, 10월 같이 연달아 2번 볼 필요가 없다.

■SAT와 ACT와 SAT중에서 어떤 시험을 쳐야할까?

두 시험 다 보는 게 유리할까 아니면 하나만 보는 게 유리할까? 학생들은 이런 질문을 본인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둘 중 어느 시험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SAT와 ACT 중 무엇이 유리할까?

▲어느 시험이 본인에게 맞는지를 결정하고 그 시험에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하라

ACT가 본인에게 더 맞는 지, 아니면 SAT가 더 맞는 지는 학생 본인밖에 모른다. 남들이 SAT를 보니까 나도 막연히 그렇게 쫓아가기 보다는 자기에게 더 유리한 시험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본다. 그리고 결정을 했다면 이에 맞는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SAT나 ACT에서 높은 시험 점수를 받기위해서는 연습만이 최고의 방법이다

어느 시험이 됐든 시험에 달리 왕도는 없다. 많이 실전 문제들을 풀어보고 시험의 출제경향을 사전에 숙지해야한다. 또한 초등학교부터 기초 실력을 든든하게 쌓아두어야 시험에 임박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된다.

▲ACT와 SAT 테스트 둘 다 높은 점수를 받으려는 무리한 목표를 세우지 말아라

간혹 욕심을 부려서 시험을 둘 다 치룰 경우도 있게 된다. 그러나 대학측에서는 하나의 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이 맞는 테스트에 더 치중할 필요가 있다. 괜히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두 개 다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대학은 학생이 두 테스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 지에 관심이 없다. 하나의 점수만 볼 것이다.

▲언제 시험볼 것인지 미리 준비하고 계획한다

뭐든지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학과성적을 먼저 좋게 받는 것에 치중하고 두 시험가운데 어느 시험을 언제 볼 것인지 미리 날짜를 정해 이에 맞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날짜를 정하지 않고 준비하는 것은 긴박감이 없어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게 된다. 최소한 11학년때는 어떤 시험을 볼지 정하고 언제 어떻게 시험준비를 할지 방향성을 정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으로 시험을 준비한다

본인에게 맞는 시험을 정하고 나면 그냥 시간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준비가 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객관적으로 자신이 어느 시험에 맞는 지 알아본다

시험 준비기관들은 모의고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무료 모의고사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다. http://www.compassprep.com/free-practice-tests/이와 같은 무료 시험 기회가 많이 있다.
SAT냐 ACT냐… 미리 정해 집중 투자하라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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