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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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달성 못해도 노력하는 과정만으로도 효과

2017-01-02 (월) 김순진 교육심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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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조언

새해 계획은 세우는 것이 좋다. 설령 세워놓은 계획이 다 실천이 안 되고, 일부만 실천이 되어도 안 세우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새해 계획중에 학생들이 꼭 포함시켰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첫째 시간관리를 잘하는 습관이다.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간 관리를 잘 한다는 것은 반드시 공부에 관련된 일만 한다는 뜻이 아니고 적당히 쉬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도 하는 일과를 세우는 것이다.

둘째는 소위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의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인데, 새해에는 좀더 사교적이고 명랑한 성격이 되도록 노력한다. 학교 다닐 때에도 그렇고, 직장생활을 할 때도 그렇고, 성격이 활발하고, 남과 쉽게 사귈 수 있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성공한다. 성격은 타고 난 것이니까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바꾸려고 노력하면, 아주 바꾸기를 포기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를 본다는 것 많은 사람들의 체험이다.

셋째, 스포츠 한 종목을 즐겨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도록 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스포츠는 정신, 신체 건강에 좋다는 것 외에, 대학생활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고, 또 직장에 가서도 스포츠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동료관계도 좋아진다.

<김순진 교육심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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