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킬것과 버릴것

2016-12-22 (목) 08:23:46 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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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고객과의 상담 내용이다. 며칠전 가지고 있는 집으로 편지가 날아왔는데 언제까지 집을 비워주고 키는 어디로 보내달라는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제 숏 세일을 시작해야 할것 같다고 케이스를 맡아달라는 전화였다. 너무 놀랐다. 아직까지 숏 세일에 대해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직 내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도 같이 생각했다.

이분 케이스인 경우에는 이미 은행에서 포어클로저의 절차를 다 밟고 집을 경매 처분해서 이미 은행이 다시 집을 가져간 상황이다. 따라서 이분에게는 더이상의 소유권은 없게되고 따라서 숏 세일을 시도하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다. 만약 경매 날짜 며일전에만 연락을 했었어도 결과는 확연히 틀려질 것이었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아주 적은 확률로 은행에 연락을 해 보았는데 다행히 방법은 아직 있었다. 기적같은 상황이었다.

그래도 이제라도 연락을 주셔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고마웠다. 현재 이분 케이스는 숏 세일로 진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다른 한분의 케이스를 보겠다. 이분은 현재 메릴랜드 지역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계신다.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이분 비지니스도 2년전부터 내리막길을 달리다가 늘어난 빚때문에 6개월전부터는 유지하는것 자체가 힘드셨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여기저기서 돈을 융통해서 지금까지 모기지를 내다 내다 지쳐서 숏 세일을 의뢰하러 오신 케이스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융자를 재조정 해서 집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우선 융자 금액은 50만불이 조금 넘었고 시세를 알아보니 30만불도 되지 않았다. 결국 비용을 생각한다면 이 집 가치는 28만불도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집에 대한 애착이 너무나 강하신 분이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돈을 융통하고 크레딧 카드 사용하고 비지니스 담보로 돈 돌리시고 해서 그런 빚만 대략 5만불 가량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나서 이제 포기를 하신다고 한다.

우선 집 가치가 이렇게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융자 재조정을 해서 집을 지킬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에 2~3년 후에는 다시 숏 세일을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현 인컴과 비교를 해서 지금 모기지가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빨리 포기할 부분은 포기를 하고 앞으로의 재도약을 위해서라도 저축을 해야한다. 지금까지 모기지로 쏟아붓느라고 여기저기서 융통한 돈은 또하나의 빚이 되는 것이고 재도약을 하는데 아주 큰 걸림돌이 되어 버리는것이다. 만약 이분이 1년전에 숏 세일을 신청했더라면 그동안 모기지 낼 돈 세이브하고 또 융통한 5만불의 빚은 생기지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 1년동안 어느정도의 랜트비는 필요했을테지만 그래도 모기지의 절반수준으로 충분히 감당을 하셨을 것이고 비지니스도 충분히 살릴수가 있었을 것이다.
문의 (703)899-8999
(410)417-7080

<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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