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노숙자 4% 증가

2016-11-23 (수) 12: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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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자료에 의하면, 2015년 1월부터 2016년 1월사이 호놀룰루 노숙자 증가율은 1%에 못 미치는 반면 이웃섬의 노숙자 증가로 인해 하와이주 내 노숙자 증가는 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주 노숙자 관리의 스캇 모리시게 코디네이터는 다른 주와 비교해 오아후내 노숙자 관리에 관한 협조는 정말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모리시게 코디네이터는 데이빗 이게 주지사 정부는 오아후뿐만 아니라 하와이주 전체가 노숙자 문제를 겪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웃섬에서도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오아후내 노숙자 증가는 1%도 안 되는 수치는 37명 정도임을 언급하고 하우징 퍼스트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노숙자 관리를 우선 순위에 두고 신경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방 데이터는 미국 내 노숙자는 7년째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하와이 주는 노숙자가 증가하고 있는 주 14곳 중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오바마 대통령이 2015년까지 노숙자 방지, 감소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하와이 노숙자는 35.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정부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도 노숙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길 기대하는 바가 크다. 2015년 1월부터 2016년 1월 사이 하와이주내 노숙자는 4% 증가한 반면 워싱턴 DC는 14.4%, 인디아나는 14.3%, 오클라호마는 8.7% 증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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