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제1회 ‘시와 찬양의 밤’ 성황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가 지난 13일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시니어 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시와 찬양의 밤’ 행사에 많은 시애틀 한인들이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문학과 찬양을 사랑하는 한인 크리스천들의 모임인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회장 이병일)’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시와 찬양의 밤’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13일 저녁 마운트레이크 테라스의 시니어 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회원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시애틀 지역 한인 50여명이 참석해 회원들이 낭송하는 자작시를 감상하고 감미로운 찬양과 악기연주를 들으며 기독 문인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김충일 부회장의 사회와 정홍섭 목사의 기도, 임진묵 목사의 설교 등 1부 예배순서와 회원들의 시낭송 및 찬양으로 꾸며진 2부 순서로 구성됐다.
리디아 문-문주일 회원의 이중창으로 시작된 2부 순서에서는 박순자, 양병곤, 신덕자, 임풍, 이경자, 임진묵, 양정님, 장원숙, 송명희씨의 창작 시낭송과 그 사이 사이에 윤원영, 신덕자, 임주홍, 최명희, 박춘일-박순자씨 부부, 송명희, 홍순직씨의 찬양이 이어졌고 김영수씨의 색소폰 독주 찬양으로 막을 내리며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찬양하라 내영혼아’를 합창했다.
김충일 부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른 교회에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유치하기를 원한다면 언제든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6월 문학과 찬양을 통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창립한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는 이후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5시에 회원들이 문학작품을 낭송, 낭독하고 찬양하는 정기 모임을 가지며 문학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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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