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택을 통한 재정보조의 성공
2016-11-14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대선을 통해 한 나라의 대통령이 선출되면 집권여당의 정책방향에 따라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이와 같이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자녀가 어떤 대학들을 선택해 지원할 지에 따라서도 자녀들의 진로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면학하는 동안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금의 수위에 따라서 부모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가장 어리석은 선택이라면 예를 들어,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지 않는 대학을 선택해 결국 합격 후에도 재정적인 큰 부담으로 인해 그 대학에 등록할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요즈음 입시를 진행하며 자녀들이 지원하는 대학마다 학부모들은 반드시 대학별로 재정보조의 수위를 우선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별 생각없이 주립대학들이기에 보편적으로 들어가는 총 비용이 사립대학보다 적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만약 타주의 주립대학을 지원한다면 우선적으로는 비거주자 학비가 적용이 될 것이다. 대개는 최소 연 2만달러에서 3만달러 정도가 거주자 등록금보다 높게 적용되며 문제는 해당 주의 주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기에 타주의 주립대학에서는 총비용에서 가정분담금(EFC)을 제외한 재정보조 대상금액에 대해 고작 50퍼센트 미만을 재정보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몇몇 대학은 우수한 학생에게 이러한 차등을 두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자녀들이 이러한 개념정의 없이 타주의 주립대학들을 지원하게 되면 결국 입학원서를 작성하며 많은 비용과 아울러 합격하기 위해 에세이나 추천서 등에 온갖 노력을 다해 많은 시간을 쏟게 되지만 결국 합격 후 해당 대학을 선택하지 않게되는 경우들이 비일비재 하게 일어날 수 있다.
무엇보다 전략적으로 합격률과 재정보조를 모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입학사정과 재정보조 진행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각 대학마다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단지, 대학의 코드를 입력하고 지원비를 내면 되지만, 이렇게 지원한 대학들은 제출된 입학원서만 받아보게 된다. 지원자가 어느 대학에 지원했는지 여부를 알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재정보조신청서가 들어가게 되면 신청서 내용에 지원하는 모든 대학들의 리스트가 기재되므로 각 대학들은 지원자가 어느 대학에 지원했는지 알 수가 있다는 말이며 이러한 내용을 오히려 입학사정에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즉, 특정대학에서 만약 지원자를 선호하는 학생으로 분류했다면 반드시 그 대학에 등록해 주기를 바랄 것이다. 따라서, 만약 지원자가 비슷한 경쟁관계에 있는 타 대학 즉, 더욱이 재정보조지원을 더 잘해 주는 대학들을 기재했다면 아마도 합격시키는 대학에서 지원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타 장학금이나 추가적인 그랜트를 더 많이 제의해 올 수 있으므로 입학사정에 있어서 재정보조신청을 오히려 역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므로, 재정보조신청을 진행할 때에 전략적인 대학선택은 자녀의 인생이 바뀔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학부모들의 재정부담도 더욱 줄일 수 있는 우선적인 전략방안일 것이다. 둘째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현재 가정상황을 잘 파악해 수입과 자산내역을 사전설계해 나가는 방법이다. 재정보조의 진행이 재정보조 공식에 따라 진행되므로 1차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가정분담금(EFC)을 어떻게 하면 합법적으로 낮출 수 있는지부터 집중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의 진행에 있어서 결과적인 마무리도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한다. 재정보조신청을 아무리 잘 했다고 해도 대학에서 해당 연도의 대학의 평균 지원비율보다 더 적게 받았다면 또는 보조받은 금액에서 무상보조금의 비율이 평균치 이하일 경우를 대비해 각 대학별로 재정보조금을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는지부터 점검해 대비해 나가야 하겠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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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