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들 “I-5의 161번 출구 인근서 여자친구와 카톡”
<속보> 지난 15일 새벽 실종된 워싱턴대학(UW) 한인 재학생 김영광(영어명 영 힐스 김ㆍ22ㆍ사진)군의 실종 경위가 당초 알려진 것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군의 형인 김 진씨 등 가족들은 한인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영광이가 전날인 14일 밤 사우스지역에서 술을 마시고 친구 집에서 잠시 잠을 잔 후 I-5를 타고 운전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당시 김군은 15일 새벽 4시께 I-5의 161번 출구에서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카톡을 보냈으며 ‘길을 잘못 들었다’고 마지막으로 쓴 뒤 연락이 끊겼다고 가족은 전했다.
김씨 가족은 “영광이가 사라진 뒤 1주일이 다 돼가는데도 경찰이 수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부모님은 영광이가 사라진 161번 출구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군이 체중 205파운드, 신장 6피트 2인치로 체격이 큰 편이며 팔뚝에 문신이 있다고 밝히고 그가 워싱턴주 번호판 AZD4388을 단 2015년형 은색 니산 패스파인더를 타고 사라졌다며 제보(206-625-5011)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