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 준비위원회 1차 모임서 결정
▶ 10여개 분과위장 선임, 준비에 박차

고경호 대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준비위원회 1차 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인이민 114주년을 기념하는 제10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가 내년 1월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아번공연예술 센터(Auburn Performing Art Center)서 개최된다.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준배)은 지난 17일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가진 제1차 준비위원회에서 내년 행사를 아번공연예술 센터에서 개최키로 결정하고 10여개 분과위원장을 선임했다.
고경호 대회장은 10회 대회 장소로 임대료와 시설 등 조건이 가장 좋은 아번공연예술 센터를 적극 권유했다. 지난해 보수공사를 마친 아번센터는 최첨단 시설에 수용능력도 932명이나 돼 한국의 날 행사에 가장 적합하다고 이희정 기획위원장이 설명했다.
고 회장이 이날 선임한 분과위원장들은 사무총장에 김순아, 기획에 이희정, 재정에 김용규, 섭외에 신도형, 홍보에 종 데므론, 대외협력에 김귀심, 영상 책임자에 고수정, 편집책임에 오시은, 봉사책임에 리사 조, 행사책임에 문형근씨 등이다.
김준배 이사장은 “한인사회에서 큰 행사를 치른 경험이 많은 고경호씨가 대회장을 맡게돼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품격있는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고 대회장은 “내년 1월 13일까지 불과 2달 반 밖에 남지 않아 시간이 촉박하다”며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돌아갈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결정사항을 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 이민 1세대 뿐만 아니라 2~3세대까지 아우룰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첫 모임 이후 행사 개최 이전인 1월 9일까지 총 7번의 준비위원회를 열어 차질 없이 준비하고 행사 이후 2월 6일 결산 및 강평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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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