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과 18일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와 제 65기 공군사관생도가 하와이 펀치볼 국립태평양 기념묘지를 방문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LA에서 재외국민 보훈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귀국길에 하와이를 방문해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들을 만나 국가 보훈처 대우에 대한 설명회 및 위로 만찬 시간을 갖고 17일 펀치볼 국립묘지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의 김성욱 사무총장은 “미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참전용사들과 한국전에서 피해를 입은 6.25 참전용사들을 위해 재외국민 보훈정책설명 및 위로 만찬 행사를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방문목적을 밝혔다.

제 65기 공군사관생도들은 이번 해외항법훈련을 통해 괌을 거쳐 하와이까지 장거리 관습 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오전에는 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했으며 오후에는 펀치볼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와 김영옥 대령 묘소를 참배했다. 공군사관학교의 이철희 생도전대장은 “항법비행 훈련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의 중요성으로 국제정세를 파악하고, 하와이 동포들과 교류하여 군사외교를 한층 높이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손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