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시의회 ‘서브웨이 비전’ 첫 논의
▶ 2019년 차이나타운-다운타운선 완공

SF지하철 확장노선인 ‘서브웨이 비전’ 초안 지도가 17일 공개됐다. 굵은 선이 건립이 논의된 예정노선이다. [사진 SF이그재미너 웹사이트]
마리나, 19가 애비뉴, 베이포인트 남동쪽에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노선이 건립될 예정이다. 17일 SF시의회와 교통위원회는 ‘서브웨이 비전(Subway Vision)’ 초안을 두고 달라질 샌프란시스코의 미래를 설계했다. 서브웨이 비전을 발의한 스캇 위너 수퍼바이저는 “1970년대 바트와 마켓 스트리트에 서브웨이가 오픈됐다”면서 “지하철 노선이 확대되면 샌프란시스의 큰 동력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운타운 지하와 차이나타운을 연결하는 센추럴 서브웨이는 2019년 개통될 예정이며 M-오션뷰 지하 일부로 노선을 확장하는 안도 연구되고 있다.
초안은 샌프란시스코 교통관련 기관의 분석, 주민 의견, 1990년대 논의된 사전계획안을 기반으로 구성됐으나 다운타운과 오션비치 등 동서를 잇는 노선이 주를 이뤘다.
지하철노선 건립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낸 2,600여명 중 대부분이 개통을 요구한 게어리 블러버드를 잇는 노선과 19가, 마리나 디스트릭, 다운타운을 잇는 노선은 초안에 반영됐다. 그러나 이스트베이 지역으로 향할 수 있는 바트 트랜스베이와의 연결라인과 남북을 잇는 추가라인도 포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SFCTA(San Francisco County Transportation Authority) 수석개발자 마이클 슐츠는 “현재 직장인 중 1/4만 도보나 서브웨이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초기 구상단계지만 지하철노선이 확대되면 직장인의 90%가 서브웨이나 도보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F트랜짓라이더스그룹의 피터 스트라우스는 “대중교통 옵션이 확장돼 기쁘다”면서 “SF시가 높은 자본 비용에 위축됐지만 시 전역의 발전을 꾀하는 전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반겼다.
그러나 교통국 관계자들은 “서브웨이 비전은 지하철의 미래정책을 안내하는 폭넓은 의미의 스케치일 뿐”이라면서 “세부계획까지 완성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SFCTA의 제프 홉슨은 “서브웨이 비전은 향후 50년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커넥트SF(ConnectSF) 플랜 중 하나”라면서 “지금으로선 큰 그림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SF교통국(SFMTA)에 따르면 지하철 확장노선 최종안은 올해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