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문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한 시민이 경찰의 만류로 구조되고 있는 모습.
금문교에서 뛰어 내려 자살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한 순찰 인력이 늘어난다.
마린 인티펜던트 저널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17명이 던 순찰 경찰을 22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교량위원회는 지난주 회의에서 5명의 경찰을 추가로 배치하는 안을 승인했다.
지난 2000-2005년 동안 순찰 경찰들이 연평균 금문교에서 투신하려는 시민 52명을 제지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올해에는 138명의 자살을 막았으며, 올해가 끝날 때까지 200명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문교 순찰을 맡고 있는 리사 로카티 캡팁은 보도의 순찰 강화가 자살을 직접적으로 막을 수 있는 성공적 방법이라고 밝혔다.
로카디 캡틴은 "이들 순찰 경찰들이 (자살 예방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금문교는 개통한 1937년부터 현재까지 1,400명 이상이 투신 자살하면서 인간이 만든 건축물 중 가장 자살을 많이 하는 장소 증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이 상황이 심각하자 지난 8월부터는 응급상담 핫 라인인 '크라이스 텍스트 라인'(Crisis Text Line)과 공조해 금문교에서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이 'GGB'나 '741741'로 셀폰을 사용해 문자를 보낼 경우 즉각 카운슬러와 연결되도록 했다.
이에 앞서 교량위원회는 지난 2014년 자살 방지를 위해 금문교에 철책 등 장애물을 설치키로 승인, 2020년까지 완공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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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