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우스 레익타호서 산불***500명 대피

2016-10-16 (일) 05:05:11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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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버레인즈 산불 진화비용 가장 높아

=== 사우스 레익타호 엘도라도카운티에서 14일 새벽 산불이 발생, 500명 주민들이 대피했다.

가주소방국에 따르면 에메랄드 산불로 명명된 이날 산불은 새벽 1시 30분경 캐스캐이드 레이크와 에메랄드 베이 지역에서 시작돼 급속도로 200에이커를 태우며 확산되고 있다.

플레서카운티와 엘도라도카운티의 하이웨이 89가 폐쇄됐으며 스프링크릭, 캐서더랄, 웨스트 쇼어 펠론 리프 레이크, 캐스캐이드레이크 주민들은 대피령에 따라 사우스 레익타호 레크레이션센터의 대피소로 피신했다.


그러나 100 mph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스 버넷 소방관은 “강한 돌풍으로 불길을 잡기 어렵지만 약한 비가 내리고 있어 그나마 진화작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2일 발화돼 83일간 13만2,000에이커 임야가 손실되고, 57채 가옥이 파괴된 빅서 소버레인즈 산불 진화에 총 2억3,500만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대원 수천명과 각종 소방장기가 투입된 소버레인즈 산불은 미 역사상 최근 발생한 화재 중 최고의 진화비용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비용을 관리하는 국립화재센터에 따르면 2002년 오리건-캘리포니아 경계에서 일어난 비스킷 산불(Biscuit Fire) 진화비용은 1억3,400달러였으며, 2013년 요세미티 림 산불은 1억2,7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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