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노벨상의 마지막 부문인문학상 수상자는 미국의 포크록가수 밥 딜런(75, 사진)이었다.
13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본부에 모여 있던 기자들과 청중들 사이에서는 올해 문학상 수상자로 딜런의 이름이 호명되자 커다란함성이 터져나왔고 박수와 휘파람이 이어졌다.
사람들이 의외의 결과라는 듯마주보며 웃거나 웅성거림이 한동안 이어지면서, 사라 다니우스 한림원 사무총장은 잠시 발표를 멈추고 기다려야 했다.
일반인에게 낯설 수밖에 없는수상자들의 사진과 이름, 소속 등을 큰 화면에 비춰주고 바로 수상자들의 학문적 성과들을 설명하는과학 분야 발표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딜런은 몇 년 전부터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한림원이대중 음악으로까지 장르를 확대할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딜런이 작사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받았다며, 그가 종종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노벨상과 관련한 가장오래된 농담 중 하나로 여겨졌다"고 전했다.
한림원은 딜런의 수상 이유로 "위대한 미국 음악의 전통 내에서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냈다"고 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