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이언츠 팬 5천달러 팁

2016-10-13 (목) 06:42:35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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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식당서, 영수증에 ‘고 자이언츠’

자이언츠 팬 5천달러 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이 지난 주말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1차전 원정경기 때 들른 식당에서 웨이트레스에게 5,000달러의 팁<사진>을 줘 화제가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계정인 '팁스 포 지저스'(Tips For Jesus)에는 5,000달러의 팁이 적힌 영수증 사진과 행운의 주인공인 캐서린이 영수증을 들고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적은 또 다른 사진이 올라 와 있다.

캐더린은 시카고 리글리필드 경기장 인근의 캡틴 모건 클럽에서 일하는 웨이트레스로, 지난 8일 1차전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시카고에 왔다가 이 클럽에 친구들과 들른 자이언츠 팬인 패트론씨의 서빙을 책임졌다.


패트론씨는 음식값으로 2,280달러를 계산하면서 영수증 하단에 '팁스 포 지저스'라는 문구와 상단에는 '고 자이언츠'(Go Giants)를 써 넣었다. 그리고 팁으로 5,000달러를 적으면서 총 7,280달러를 계산했다. 이런 사실을 몰랐던 캐서린은 이날 밤 10시47분 경 마감을 하면서 이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팁스 포 지저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패트론씨가 베이지역의 스포츠 팀들의 이름을 적어 넣고, 어마어마한 팁을 준 행동이 또 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미션 디스트릭의 샌판쵸 바에서 5달러71센트를 계산하면서 팀으로 1,500달러를 줬다. 영수증에는 오클랜드 농구팀을 응원하는 '고 워리어스'(Go Warriors)를 적어 넣기도 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행동을 본 시민들은 '우리 가게에도 와 줬으면 좋겠다'는 댓글들을 달았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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