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난 7월 여성한의사 살해범 체포용의자는 올케

2016-10-12 (수) 07:34:52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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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차례 칼로 찔러 살해

지난 7월 팔로알토에서 한의사로 활동하다가 자신의 집에서 수십차례 칼에 찌려 사망한 채 발견된 여성의 살해범이 체포됐다.

팔로알토 경찰은 이번 사건의 살해범으로 피해자인 제니 쉬(65)의 시누이 징얀 진(41•사진)을 검거했다.

진 씨는 이번 사건에서 41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보석금없이 살인혐의로 소환된 상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처음 발생한 시점이 7월7일 이었다고 밝히면서 사건은 마치 주택강도가 들어서 사건을 저지른 것처럼 교묘하게 꾸며놨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뒷받침되자 단순 강도가 아닌 사건임을 인지하고 수사에 나섰으며 급기야 피해 여성의 집에서 말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진은 그녀의 남편과 함께 칼과 전기 총으로 위협하기도 했던 것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피해자의 집 창문 유리를 잘라 창을 제거한 후 집안으로 침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용의자 진의 DNA가 피해자의 욕조 창 손잡이와 모서리에서 발견된 것을 단서로 잡고 사건해결에 돌입해서 범인을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피해 여성은 마운틴 뷰의 카스트로 스트리트에 위치한 침술 클리닉을 비롯하여 베이지역에 여러 곳에 침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엔젤 투자 및 벤처 캐피탈 임원으로도 활동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범인은 피해자를 알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많으며 이 여성의 보유 부동산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피해자는 이웃에 여러 채의 방을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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