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칸토 합창단 창단공연 성황

2016-09-28 (수) 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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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창과 한국가곡ㆍ아리아 등 ‘아름다운 노래’선사

▶ 이석주씨 단장, 이수진씨 지휘

벨칸토 합창단 창단공연 성황

소프라노 이수진씨가 지휘를 맡은 벨칸토 합창단이 지난 24일 렌튼의 아이키아 공연예술센터에서 창단공연을 갖고 있다.

시애틀지역의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들이 새로운 합창단을 창단하고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석주 공인회계사가 단장을 맡고 전 워싱턴주 음악협회장인 소프라노 이수진씨가 지휘를 맡은 ‘벨칸토 합창단’은 지난 24일 저녁 렌튼에 소재한 아이키아 공연예술센터에서 창단음악회를 열었다. 500명이 넘는 청중이 자리를 가득 메워 새롭게 출발하는 합창단에 큰 박수를 보내며 힘을 실어줬다.

이탈리아에서 유학 한 이수진씨가 지휘를, 정민희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은 가운데 40여명으로 이뤄진 단원들은 빨간 드레스와 검정 슈트를 입고 한국 가곡과 세계 명곡, 성가 등을 선사하며 시애틀의 가을밤에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역시 워싱턴주 음악협회 출신인 소프라노 전기정씨와 오수경씨를 비롯해 미국인 바리톤 에리히 파스씨도 특별 출연해 비제의 ‘칼멘’을 비롯한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했으며 현악 4중주 연주와 정민희씨의 솔로 피아노 연주도 이어졌다.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의 ‘벨칸토(Bel Canto)합창단’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연습해 한인사회 행사에 출연하는 한편 정기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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