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가주 지역 산불 또 발생

2016-09-27 (화) 05:20:40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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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날씨*해풍으로 화재 위험 더 커져

중가주 지역 산불 또 발생

26일 낮 산타크루즈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엄청난 양의 연기가 산타크루즈 산에서 솟아오르고 있다.

25일 소노마 카운티 클로버데일 인근에서 ‘소우밀’(Sawmill) 산불이 발생하고 소버레인즈 산불의 진화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산타크루즈 마운틴에 화재가 또 발생했다.

KSBW에 따르면 26일 오후3시쯤 로마 프리에타 리지(Loma Prieta Ridge, Santa Cruz)에 발생한 산불이 이후 1,100 에이커를 태우며 현재까지 5%만이 진화된 가운데 300가구 이상이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집 한 채가 전소, 다른 한 채는 피해를 입었으며, 300여 채의 집과 건물들이 화재의 위험 속에 놓여 있는 상태로 거주자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27일 오전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500여명 이상의 소방대원들과 65대 엔진, 4대의 헬리콥터, 6엔진 탱크, 13대의 불도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뜨겁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계속 불길이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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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풍과 극도로 건조한 기후가 산불 진화에 가장 큰 장애”라고 말했다.

현재 크로이 로드와 유바스 로드는 거주자 외에는 통행이 금지된 상태로, 화재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조사 중이다.

이 지역은 2008년도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600 에이커, 2009년에는 2,800 에이커의 대지와 집들이 전소되기도 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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