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갱 연루 SJ경찰 기소
2016-09-23 (금) 05:33:53
이광희 기자

베트남 갱들과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던 산호세 경찰 데릭 안토니오가 22일 산호세 법정에 출두한 모습.[사진 머큐리 뉴스]
산호세를 중심으로 활개를 치고 다니던 베트남 갱단에 경찰 정보를 유출하는 등 갱단과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본보 8월25일 A7면 보도> 산호세 경찰 데릭 안토니오(34)가 22일 산호세 법정에 나왔다.
하지만 이날 법정에서 안토니오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법정에서의 심문이 끝난 후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코멘트를 거부했다. 그는 오는 10월3일 다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로컬 경찰과 연방정부 요원들이 '왕좌의 게임'이란 이름으로 산호세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도박과 금품강탈, 폭행, 공직부패 등을 조장한 베트남계 갱 단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가 지난달 23일 이들을 대거 체포하면서 산호세 경찰 9년 차인 데릭 안토니오도 함께 체포했다. 안토니오는 몇 달에 걸친 경찰 내부 조사에서 갱단을 도와준 정황이 포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검사 크리스탈 세일러는 안토니오가 갱단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가 있다면서 SJPD 컴퓨터 시스템에 엑서스 한 것을 예로 들었다. 만약 안토니오에 대한 내부정보 무단 유출, 부당 취득 등 5개의 중범죄 혐의가 유죄로 판결날 경우 그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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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