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베이지역 상영
2016-09-23 (금) 04:20:55
김판겸 기자
▶ 칸 영화제 박찬욱 감독 화제작
▶ 내달 28일부터 SF*버클리
영화 ‘올드보이’을 만든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The Handmaiden, 2016)가 샌프란시스코 랜드마크 엠바카데로와 버클리 랜드마크 셔덕 극장에서 각각 내달 28일부터 상영한다.
한국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아가씨’는 올해 칸느 영화제 경쟁부문인 월드 프리미어의 초청작으로 선정돼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아가씨’는 한국영화로는 4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류성희 미술감독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술, 음향, 촬영 등 칸영화제 공식초청작 중 가장 뛰어난 기술적인 성취를 보여준 작품의 아티스트를 선정해서 주는 벌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보여줬다.
이 영화의 내용은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에게 새로운 하녀(김태리)가 온다. 하녀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의 제안을 받고 아가씨가 백작을 사랑하도록 만들기 위해 보내진 여자였다.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인 ‘아가씨’는 미국의 아마존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매그놀리아 픽처스가 배급을 맡아 화제가 됐다.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한국에서 4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극장가를 휩쓸 정도로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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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