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주택 판매건수 두달 연속 하락세

2016-09-23 (금) 04:19:18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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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세 꺾이고 완만한 하락세 보여

주택 판매 건수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베이지역 주택 구매자들도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 부동산중개협회(NAR)는 22일 8월 기존 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533만 건으로 한 달 전보다 0.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베이 지역의 경우에는 코아 로직 부동산 정보 서비스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8월 주택 판매 건수가 과열 양상을 보였던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구매자들이 부동산을 구입하기 전에 가격 조정의 시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늦은 여름에 이처럼 상승이 둔화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아이들이 개학을 하고 학교가 정해진 이후에는 이 같은 사례가 종종 있어왔다"고 밝혔다.

코아 로직 부동산 정보 서비스는 자료를 통해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가 전년 동기 대비 2.9%의 판매량 상승을 보였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6.8%의 하락한 판매량을 선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역의 경우 주택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코아 로직 연구 분석가들은 "고용 시장이 좋고 금리는 매우 낮으나 구매자들이 집을 살 수 있을 정도의 시세가 보장된 충분한 주택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베이지역 주택들의 평균 가격은 기록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경우 중간가격이 전년대비 7.2%가 상승한 734,000 달러였으며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의 경우 0.1%가 상승한 510,000 달러를 기록했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경우 9.1% 상승한 1,200,000 달러가 중간 주택가격이며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가격 상승이 별로 없는 925,000달러를 보였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것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지난 4월과 5월 절정에 달해 1,000,000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약세를 보였으며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자 주택 구매자들은 좀 더 때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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