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제2 야당인 국민의 당 박지원 원내대표 및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주말 시애틀을 깜짝 방문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함께 한미 동맹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박 대표는 귀국길인 지난 17일 오후 시애틀을 찾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시애틀과 포틀랜드를 방문했을 때 수행한 후 8년 만에 시애틀에 온 박 대표는 딸이 3년전 결혼과 함께 시애틀지역에서 살고 있어 딸 내외와 손자 등을 보기 위해 시애틀에 잠시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시애틀에서 지난 18일 호남향우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들이 조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고 투표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타코마 교토레스토랑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홍인심 타코마한인회장을 비롯해 서북미호남향우회 노덕환 회장 및 김한일ㆍ이정주ㆍ이종행ㆍ김양곤ㆍ이상규ㆍ함종영ㆍ류병렬씨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