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의장, SV 한인 기업인들과 만나
▶ ”다양한 지원책 고민해 보겠다” 밝혀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방문,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관계자 및 한인과학자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는 정세균 국회의장.[사진 국회의장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여야 3당 원내총무를 이끌고 미국을 공식방문 했던 정세균 국회의장이 북가주 일정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북가주를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 한국의 날 행사 축사를 위해 참석하기에 앞서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인들과 과학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 앞당긴 9시부터 실리콘밸리에서의 일정에 들어간 정 의장은 코트라에서 나창엽 실리콘밸리 관장으로부터 최근의 실리콘밸리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자리를 옮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 관장은 최근 19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한국의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다른 기업 혹은 기관 단체들과 협력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지 진출 기업인들은 대기업이 스타트업 기업 제품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우리 경제가 모방을 아주 잘해서 여기까지 온 것인데 아직도 과거 해오던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실리콘 밸리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과 과학자들은 혁신을 이뤄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실리콘밸리 기업인•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실리콘밸리 기업을 국내 법인처럼 취급해 달라는 등 다양한 지원책 요구에 대해서는 "지금은 글로벌 시대다. 국내, 국외를 구분하는 자체가 뒤떨어진 발상"이라면서 "국내와 국외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보고 서로 교류•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 "기업들이 신 산업분야에 마음 놓고 투자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국회가 입법이나 제도를 미리 마련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기업에 어떤 지원이 필요하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노력해보자"며 실리콘밸리에서 기업활동에 주력하는 한인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기업 2곳과 스타트업 4곳, IT지원센터에 입주한 중소기업 6곳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인 과학자들의 모임인 생명과학자협회와 베이커스에서 각각 참석했다.
<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