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녀임금격차 동등에 136년 걸려

2016-09-17 (토) 07:13:39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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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UW 연구결과 발표

미국에서 남녀의 임금격차가 비슷해 지려면 136년이 걸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AUW(American Association of University Women)가 15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풀타임 남녀 작장인의 봉급을 비교했을 시 남성이 20%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AAUW의 캐빈 밀러 선임 연구원은 지난 2001년부터 남년 간의 임금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정지된 상태라며 이럴 경우 2152년이나 돼야 격차가 비슷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업이 비슷하고 실력과 맡은 업무에 차이가 없어도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가 있다고 덧붙였다.


밀러 연구원은 "예를 들어 주차장 관리인의 대부분은 남성이고, 어린이집 직원의 대부분은 여성이다"라며 "어린이들을 보는 것 보다 텅 빈 차들을 보는 데 임금을 더 많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남녀 간의 임금격차가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과 자녀를 힘들게 한다"며 "저소득층 여성의 자녀일 경우 느끼는 사회적 소외감과 박탈감이 더 심하다"고 전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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