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집 개축 못해”
2016-09-17 (토) 07:13:13
김판겸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Facebook)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32)가 프라이버시가 침해된다는 이유로 지난 5월 자택 주변의 가옥 4채를 사들인 뒤 개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 건축위원회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팔로알토에 거주하는 저커버그는 2012년과 2013년에 총 3,000만 달러에 사들인 이웃집들을 허물어 개축을 통해 정원은 넓게 하면서 주택은 작게 축소하려고 계획했다.
저커버그 측이 시 도시계획과에 제출한 서류에는 4채의 주택을 허물고 그 자리에 3채의 주택과 2층짜리 건물을 세우는 계획이 담겨 있다.
하지만 건축위원회는 15일 저커버그의 개축 설계도와 제안서를 보고 가족이 살기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현재 동네와도 맞지 않는다며 투표를 통해 승인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시 도시계획과의 디렉터가 승인할지 거부할지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저커버그가 자신의 집 주변의 집 4채를 사들인 자세한 배경에 대해 그는 최초로 지난 2011년 3월 700만 달러를 주고 주택 1채를 매입했다.
이후 부동산 개발회사가 자신의 집 바로 옆에 안 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로 주택을 지을 예정인 것을 알게됐고, 페이스북 창업자의 이웃집이라는 점을 널리 광고할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후 저커버그는 이듬해부터 자택 옆에 있는 2층 주택 2채, 단층 주택 2채를 사들였다.
<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