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9일 산타클라라*30일 캐스트로밸리
▶ “감동의 하모니 기대하세요”

10월 29, 30일 제27회 정기연주회를 앞둔 SF매스터코랄 단원들이 지난 12일 뉴왁 임마누엘선교교회에서 막바지 연습에 몰두하며 음악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북가주 한인 혼성합창단의 서막을 연 SF매스터코랄(지휘자 조영빈, 단장 정지선)이 내달 29, 30일 제27회 정기연주회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연습을 몰두하며 서로의 음색을 맞추고 있다.
12일 뉴왁 임마누엘선교교회에 모인 SF매스터코랄 단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낮추는 배려를 통해 한줄기 강물처럼 흐르는 어울림음의 행복을 만들어내고 있다.
조영빈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도아래 합창의 웅장함과 숭고함에 도달하려는 피나는 노력은 지난 5월부터 시작돼 시간이 더해질수록 거침을 깎아낸 부드러움으로, 흩어진 소리들이 파워풀한 하모니로 무르익었다.
조영빈 지휘자는 “오페라곡 소화에 필요한 3개 국어의 딕션을 시작했을 때는 걱정이 앞섰지만 어느덧 완성도가 보이기 시작할 때는 나도 모를 전율이 온다”면서 “함께 이뤄낸 기쁨을 느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 지휘자는 “단원들도 모두가 힘을 모아야 되는 합창을 하면서 힐링을 받는다”면서 “27년간 연륜과 전통을 쌓아온 SF매스터코랄만의 색채를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27회 정기연주회에는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비제의 ‘카르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베르디의 ‘아이다’ 중의 곡을 선사하며, 전공자들도 부르기 힘들다는 뱃노래(김희조 채보), 아리랑(우효원 편곡) 등의 민요와 성가로 다채로운 무대를 열 예정이다.
조 지휘자는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감동을 드릴 것”이라면서 “나 자신도 큰 기대에 설렌다”고 말했다. 안영실 반주자는 “초창기 멤버들이 꾸준히 합창단을 지켜온 힘이 우리의 저력”이라면서 “합창단을 사랑하는 마음이 단원과 단원을 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선 단장은 “최근 단원이 늘어나 고무된다. 매스터코랄에 합류해 못다 이룬 음악의 꿈을 펼쳐보이려는 이들이 많아졌다”면서 “이번에도 70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김정수 이사장도 “27년간 이어온 합창단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면서 “음악으로 동포사회에 기여한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긍지를 드러냈다.
▲10월 29일(토) 오후 7시 30분, 산타클라라대학 미션교회(500 El Camino Real, Santa Clara)
▲10월 30일(일) 오후 6시30분, 캐스트로밸리 아트센터(19501 Redwood Road, Castro Valley)
▲문의 정지선 단장 (510)224-0752, 김인숙 부단장 (510)301-3196, www.sfmasterchor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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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