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튤라 거미 짝짓기 시즌
2016-09-14 (수) 03:27:01
김판겸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독거미인 타란튤라종<사진>의 짝짓기 시즌이 시작돼 짝짓기가 끝나는 향후 몇 주간 베이지역에서 등산이나 산책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타란듈라는 대형열대 거미과 또는 짐승빛거미과에 속하는 거미의 총칭으로, 일반적으로 독이 강하고 치명적인 거미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공포영화에 자주 등장하면서 '독거미'의 이미지로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타란튤라는 벌 정도의 독을 가지고 있고, 공격 하기보다는 후퇴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소노마 카운티 파충류 보호단체의 엘 울프씨는 마운틴 디아블로의 산책로, 이스트베이 공원을 비롯한 베이지역의 공원에서 타란튤라를 마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시기에는 수컷이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찾아 활발히 돌아다니는 때"라며 "만약 타란튤라종을 봐도 겁내지 말고, 다만 손으로 잡았다가는 물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삼가하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타란튤라종은 거미과에서도 가장 온순한 종류로 꼽힌다며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애완용으로 기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타란튤라종의 짝짓기 시즌은 앞으로 약 30일 간 지속될 예정으로, 그 이후에는 모습을 찾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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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