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전역 추모 물결 줄이어

2016-09-12 (월) 0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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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테러 15주년 행사 곳곳에서 열려

미 전역 추모 물결 줄이어

9·11테러 15주년인 11일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를 찾은 추모객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AP]

약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테러 15주년인 11일 주요 도시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뉴욕 맨해튼의 월드트레이드센터 자리, 일명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의 국립 9·11 메모리얼박물관에서는 수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8시 40분부터 미국 국가를 부르고 희생자의 이름을 부르는 행사가 시작됐다.

15년 전 이곳에서는 알카에다 소속 테러리스트에 의해 공중에서 납치된 비행기 두 대가 쌍둥이 고층빌딩을 들이받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가 발생했다.


당시 두 개의 빌딩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자리에는 메모리얼박물관과 3개의 새로운 고층빌딩, 그리고 추모공원이 들어섰다.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15년 전 비행기의 첫 번째 충돌이 있었던 8시 46분에 맞춰 종이 울렸고 모두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비행기가 빌딩과 충돌했던 9시 3분에도 종이 울렸다.

수도인 워싱턴DC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렸다.

국방부 건물 앞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가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다양성을 강조한 뒤 "미국의 적들이 다양한 미국인을 서로 갈라놓지 못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9·11 테러리스트들이 노렸던 대상 중 하나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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