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와 함께 성정하는 학교 만들 것”
미주지역 한국학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이사장 마이클 리 검사)가 새로운 교장체제로 바뀌게 됐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이사회는 지금까지 교감으로 활동했던 김현주 신임교장(사진)을 승진 발령했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의 정관은 교장에 선임되면 2년 재임기간에서 한 번에 걸쳐 연임할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지난 2013년에 취임한 제인 윤 교장이 개인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
윤 교장은 그동안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의 내실과 외형을 발전시켜왔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V한국학교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학교가 이만큼 발전하기까지 윤영란 교장선생님의 공이 지대하다"면서 "개인 사정으로 잠시 이 지역을 떠나게 되는 바람에 교장직도 그만두게 됐다"고 전했다.
윤영란 전 교장은 대학생 시절인 1984년부터 1990년까지 한국학교 교사로 활동하다가 결혼 후 1997년부터 지난 학기까지 교사 및 교장으로서 활동해왔다.
윤 전 교장은 "오랫동안 SV한국학교 교사로 종사했던 경험을 살렸으며 최고의 한국학교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했었다"고 전했다.
새롭게 교장으로 인준 받은 김현주 신임 교장은 "IT 산업의 중심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자라나는 학생들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의 주인공"이라면서 "실리콘밸리한국학교가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는 지난 1974년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 49학급에 1,2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48명의 정교사와 특별활동 교사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미주 최대의 한국학교로 발돋움 했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는 오는 10일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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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