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권사선교합창단, 한국일보 후원 내달 9일 연주회

10월9일 열리는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6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인권사선교합창단의 양재원(왼쪽부터) 지휘자, 이은숙 단장, 김경숙 총무가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곡조 있는 기도인 찬양으로 선교하며 복음을 전해 온지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이은숙․지휘 양재원)이 한국일보 후원으로 내달 정기 연주회를 열어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 실천을 이어간다.
10월9일 오후 6시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제15회 정기 연주회 홍보차 6일 본보를 방문한 양재원 지휘자와 이은숙 단장, 김경숙 총무는 “아름답고 은혜로운 합창과 솔리스트의 독창 및 베델챔버앙상블의 연주곡까지 총 60여명이 다양하게 꾸미는 올해 음악회에는 특별히 15주년을 기념하며 3부 순서로 칸타타 ‘주의 성전’을 초연한다”고 소개했다.
칸타타 ‘주의 성전’은 지금까지 22개의 칸타타를 발표한 뉴저지의 이상윤 장로가 작사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뉴욕의 한인 현대음악 작곡가 김지영씨가 곡을 쓴 것으로 총 8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다.
양재원 지휘자는 “할렘 노숙자 사역을 비롯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고통 받는 불우이웃을 돕고 찬양으로 위로해 오면서 교회 창립이나 성전 봉헌 등에서 봉사해 온 합창단을 염두에 두고 창작된 작품으로 위촉 공연할 기회를 갖게 돼 무척 뜻 깊다”며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우리의 순종이고 영원한 소망은 새 하늘과 새 땅에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주회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김은희, 메조소프라노 백성화, 알토 박영경, 테너 이성은 등이 참여한다.
칸타타 준비로 그 어느 해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는 이은숙 단장과 김경숙 총무는 “젊은층 단원들이 늘고 있다. 앞으로도 단원 영입에 힘써 더욱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일꾼을 배출하는 합창단이 되고자 한다”며 “달란트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찬양을 사랑하는 권사들의 합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정기 연습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불우이웃 돕기 후원금 모금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연주회 문의 917-658-3181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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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