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전 세계 공동 기도문 만든다
2016-09-02 (금) 07:20:23
▶ WKCM `종교개혁주일 예문’ 초안 작성위 구성
퀸즈장로교회 장영춘 원로목사가 회장으로 있는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WKCM)가 2017년으로 다가온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의 신앙고백과 개혁의지를 담은 공동 기도문과 교독문 등 종교개혁주일 예문을 작성한다.
세기언은 미주지역 교단 지도자들과 우선 협력해 예문을 작성한 후 유럽과 남미 등 해외 한인 개체교회들과 협의해 종교개혁주일에 전 세계에서 동일한 예문을 사용해 예배를 드림으로써 민족 신앙 공동체 의식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근 남가주에서 교계 지도자 모임을 연 세기언은 장영춘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종교개혁 500주년 위원회’를 조직한데 이어 ‘예문(기도문/교독문) 초안 작성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세기언은 초안 작성 후 회람을 통해 수정 가감한 뒤 신학자들과의 검증작업을 끝내고 빠르면 이달 말까지 기도문 1~2개, 교독문 1~3개의 최종 견본을 완성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금년 종교개혁주일(10월30일)부터 공동기도문 등 예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WKCM 종교개혁 500주년 위원회는 500주년이 되는 2017년 중에 ‘교회 개혁 선언문’을 채택하고 교회개혁을 주제로 한 포럼도 열기로 했다.